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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게시글
하이
설날이라 떡국 먹었다.
새해가 되면서 1월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노후가 막막해서 개인연금이라는 게 뭔지 궁금해 유튜브에 검색해본 것을 계기로 두세 달 공부해서 시작했다.
그리고 배당투자 포트폴리오를 짰다.
S&P500은 지금 달러가 비싸서 1200원대로 내려올때까진 환헷지에 30% 분산하기로 했다.
지금은 수익이 없어서 매달 130만원씩 15년 투자하기로 정했다.
백수 기간이 좀 길어지면 돈 없어서 100으로 줄어들지도ㅋㅋㅋ
수익 생기면 투자를 200으로 늘려볼까 한다.
연금저축이 뭐임? 국민연금이랑 다른거임? 부터 시작해서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의 차이랑 IRP와 ISA 통장의 혜택과 용도
손익통산, 기타소득세, 배당소득세, 과세이연 등 낯선 단어들의 뜻을 전부 찾아봤다.
또 떼어가는 세금도 뭐는15.4% 뭐는 9.9% 이러면서 제각각 다르질 않나
한도가 1억이네 뭐는 1800만원까지네, 뭐는 250만원 공제해주네... 지금도 헷갈려서 남을 알려줄 정도는 안된다.
2024년이 되면서 혜택의 한도가 늘어나서 저 숫자들이 일부 바뀌기도 했다.
헷갈리지만 늘어난 건 좋다. 더 늘려줘;;
A를 검색하니 설명하면서 나온 B라는 단어가 무슨 뜻이지?
B를 검색하니 또 C라는 건 뭐지?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면서 유튜브를 엄청나게 봤다.
처음엔 머니하이 채널을 보고 채권을 알게돼서 미션북도 참여하고 채권 투자도 해보며 지금은 예적금을 탈출했다.
재테크의 기본지식 설명은 박곰희TV가 유용했다.
기본 지식들을 안 뒤 슬슬 투자의 방향을 정할 땐 다양한 배당주 소개와 시뮬레이션을 돌려주는 수페TV를 자주 봤다.
광화문금융러 채널도 구독중.
그렇게 유튜브만 몇 주 보다 보니 겉핥기는 그만 하고 제대로 된 강의를 듣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의는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사이트에서 이걸 들었다.
세금 부분이 제일 어려웠는데 수강 기간이 제한되어있어서 다시 볼 수가 없다. 어째서...
과제도 있고 강의 기간 중에 바쁜 일이 생겨서 마지막 날 아슬아슬하게 완강했다.
대신 강의 교재가 있으니 강사님의 상세한 설명은 잊어버렸지만 교재라도 보면서 복습 가능.
책은 이걸 읽었다.
이번 겨울에 교보 갈 때마다 계속 베스트셀러 전시대에 있었던 책이다.
여러 스타일의 포트폴리오로 시뮬레이션을 해줘서 내가 나중에 얼마나 배당금을 받을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그렇게 예측한 금액을 보면 저게 내 돈이라니 하고 동기부여가 엄청!! 잘 된다.
복리효과의 파워를 알고 나니 재테크에 5년만 빨리 관심을 가졌더라면 하는 후회도 들었다.
난이도는 강의>책이었다. 책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이 배당투자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 나옴! 괜찮은거 추려봤는데 골라봐~ 하면서 알려주고 의욕을 심어준다면
강의는 그래서 배당투자를 하려면 내가 어떤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특히 세금) 자세히 알려준다.
주식은 위험하니 절대 안 해야지 했는데 ETF와 배당금이라는 걸 알고 나니까
노후를 위해 투자는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유익한 공부였다.
몇 달 전에 지인이랑 비전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일의 성취, 본인이 하는 일에서의 성공에 욕심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나는 일적인 성공보다는 돈 욕심이 있는데 돈을 많이 벌려면 일이 잘 돼야하니까
일의 성공은 내 목표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써 추구하는 것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돈 많이 벌기' 인 것 같다고 대답했었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었는데 질문을 듣고 대답하면서 깨달았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배당금 투자라는 수단을 알게 돼서 다행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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