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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담숲, 감동의 설렁탕

by 무너산다 2024. 8. 30.

네이버 블로그 글 옮기는 중

23년 11월 게시글


 

 

화담숲에 다녀왔다.

입구까지 오르막길이 엄청나게 길다.

진짜 말도안되게 오르막길이 안 끝난다. 곤돌라를 반드시 타길 바람...

우린 입장 시간이 아슬아슬했는데 곤돌라 줄이 너무 길어서 걸어올라갔다.

 

 

어떤 사람이 한 자리에서 비싸보이는 카메라 들고 열심히 찍길래

장비도 그렇고 사진이 취미거나 전문가 포스가 느껴져서 저기가 명당이다 싶었다.

그래서 떠나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도 같은 자리에서 따라서 찍어봤더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전문가셨군요.

 

막 입장하면 민물고기 생태관이였나? 하는 건물이 있다.

거기서 찍은 거북이. 발톱이 귀엽다.

 

 

이름 다 적혀있었지만 지금은 까먹어서 이름 모를 물고기 인생샷도 찍어줬다.

하필 가기 며칠 전에 비가 미친듯이 쏟아져서

단풍 다 떨어졌겠다... 싶었는데

역시 엄청 만개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ㅠ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

 

걷다 보면 어딜 급하게 가세요? 천천히 걸어도 된답니다~ 였나? 아무튼 비슷한 뉘앙스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ㅋㅋㅋ

그거 보고 아차 싶었다. 진짜 빨리 산책로의 끝에 가야 하는 사람처럼 걷고 있었음...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좋은 문구였다.

 

 

나는 자작나무 숲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저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공기가 확 바뀌는게 느껴졌다.

들어가기 전에 마스크 벗고 있어야함 진짜 공기가...! 공기가 막...! 신선하게 바뀜!!! 말로 설명 불가

너무 좋았음.

 

 

가까이 있는 자작나무를 만져봤다

엄청나게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웠다.

탈 때 자작자작 하는 소리가 나서 이름이 자작나무라고 한다.

이렇게 생긴 나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자작나무는 게임에서 열심히 캔 기억밖에 없는 나무인데

이렇게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온다...

 

 

기념품 샵 구경하고 왔다.

오른쪽 자석은 코스를 돌면서 스탬프를 모아도 주고 기념품 샵에서도 판다.

우리는 스탬프 하나만 찍고 곤돌라 타고 내려왔다. 전부 찍기엔 체력이 안 됐다.

 

탑승비 좀 비쌌음...

그리고 직원끼리 소통이 안 되고 방문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을 봤는데 밑에선 이거 타라고 해서 왔는데 왜 말이 다르냐고 실랑이 하고 있었다.

 

 

 

디퓨저 향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

병마다 200ml였나 250ml인데 3개 들어있는 세트 6만5천원

양도 적은데 개비쌈;; 근데 향이 가운데꺼 빼고 두개가 좋았다.

두개만 사려고 했는데 낱개로 사면 1개에 4만원 이랬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세트로 샀다.

 

 

화담숲 걷고 와서 너무 지치고 배고파서 가려던 카페 근처에 있는 설렁탕집에서 밥부터 먹었다.

설렁탕도 석박지도 정말 감동이였다. 평소 0.8인분 먹는 두 사람이 가서 말없이 조용히 안남기고 다 먹고 왔다.

조용히 달그락거리기만 하다가

맛있다...

응...

이러면서 먹음.

 

 

그리고 도착한 카페 1층

넓고 예쁘다.

 

여긴 2층

통유리 단풍 뷰

 

 

통유리 앞 자리가 금방 생겼길래 거기서 찍은 사진.

멋진 사진을 찍었다. 테이블에 풍경이 반사돼서 예뻤다.

 

예뻐서 각도 바꿔가면서 몇 장 더 찍었다.

좋은 외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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