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치고는 덥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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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6월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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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안 덥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그동안 먹은 것들 위주ㅋㅋ

 

 

동생의 피사의 사탑 화분에 새 꽃이 피었다

원래 하얗던 꽃잎들이 다 죽고 분홍색 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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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순대실록에서 밥 먹었다.

여기 깍두기 진짜 맛있음...

주방쪽은 모르겠지만 직원이 전부 중년 여성인 것 같았는데

전부 나긋나긋 친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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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실록 맞은편에는 폴바셋이 있다.

순대실록 영수증을 가져가면 10% 할인해준다.

 

 

지인한테 선물받은 1+등급 한우... (진짜감사)

접시와 플레이팅은 구리지만 굽는 방법은 가이드를 착실하게 따름ㅋㅋㅋ

가끔 스테이크 구워먹으면 도마에서 자른 그대로 먹을 때도 있다.

설거지 늘리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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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도 먹었고

 

배달음식도 먹었다.

왼쪽은 한우대창덮밥

오른쪽은 연어회, 육회초밥, 문어숙회

 

 

냉면

이건 어디서 먹었더라 무슨 건물 푸드코트였는데 그냥 그랬다.

 

 

운동가기 전에 맥도날드

 

 

팬케이크 맛집이래서 가봤던 곳.

엄청 맛있다고 후기가 좋던데 팬케이크보다 옆의 샤베트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다.

망고는 안 익어서 굉장히 셨다... 재방문 의사 없음.

 

 

오랜만에 만난 하얀돼지

전에는 달려와서 반겨주더니 오늘은 쿨하게 헤드 번팅 1회 후 똥꼬를 보여주며 떠났다.

 

 

그리고 노란돼지도 만났다.

우리 동네에는 하얀돼지와 노란돼지가 있다.

 

 

 

다 오랜만에 본다.

겨울 내내 안 보이더니 날이 따뜻해지니까 나타났다.

 

 

인도에는 장미가 피었다.

근데 이 길에 벌레 너무 많아서 반대편으로 돌아간다.

똥파리랑 날파리랑... 장미벌레로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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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4월 목표로 3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딱히 끝까지 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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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이모티콘은 엄청 느릿느릿(진짜느림) 그리고 있어서 진행중이긴 하다. 오늘도 러프 조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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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튜브 ASMR 채널 개설

ASMR채널은 영상에 넣을 이미지 넣는 방법을 알아보니 AI생성 이미지길래 거부감이 들어 관뒀다.

픽사베이같은 곳에서 무료 이미지를 찾아보든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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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마트스토어 입점

스마트스토어 입점은 홈택스에서 사업자신청을 내기 직전까지 갔다가

상호명을 뭐로 할지 고민돼서 흐지부지 된 상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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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복귀하기 싫어서 부업 공부 열심히 해 놓고

요즘은 부업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자세 교정이랑 체력이 늘어난 게 체감된다.

취침 시간도 전보다 조금 빨라졌다.

 

 

구름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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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1년이 가까워진다.

태평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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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반 년이 넘어서야 운동 시작하고 부업 건드려보고 했다니

앞의 반 년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밤새고 늦잠자고 게임했던 것 같다.

지난 시간이니 이제와서 아깝단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뒤의 반 년은 면허따고 라식하고 이런저런 강의 듣고 부업과 재테크 공부, 본업 관련 공부,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아예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니까 나름 잘 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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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일과는 샤워, 청소, 산책, 운동 그리고 외출은 30분 넘지 않는 거리

책 읽고 게임은 적당히 하면서 소소하고 한가하게 살고 있는데 딱 좋게 행복하다.

집 근처 카페에 가거나 가끔 무신사랑 교보문고 구경하고 돌아오는 정도인데

커피 주문하고 멍 때리면서 앉아있으면 문득 지금이 되게 좋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요약하면 일 안해서 좋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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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미래에서 오는 여유로움은 귀한 것이다.

지금의 나는 노후준비가 아직이기 때문에 체험판 삶을 살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은퇴하고 딱 이렇게 살고 싶다.

 

하지만 나는 슬슬 다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상태(여기서부터급격하게불행해짐)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