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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게시글
10월의 목표는 3개였다.
1. 대구 여행
2. 운전 면허 따기
3. 라식&라섹 하기
대구 여행을 제외한 2개 해냄!
나는 먹는 여행을 하고 싶은데 혼자보단 둘이 가야 이것저것 먹고 올 수 있다.
막창, 뭉티기 이런거 먹고 싶었는데 이런건 보통 2인분 부터니까
먹는 양도 0.8인분이라 혼자 가기 애매한 데다가 제일 중요한 건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정확히는 있었는데 위장 안 좋아서 365일 소화불량 상태인 사람임.
그래도 면허따고 스마일라식 해치웠으니까 만족한다.
늦여름에 일 마치고 백수가 되면서 올해 남은 하반기는 가끔 부업이나 하면서 휴식하기로 결정했는데
휴식기간 목표가 대구여행, 면허취득, 라식라섹, 밤낮 되돌리기, 건강회복, 개인적인 일 해결하기였다.
대구 여행은 추워지면 가기 싫어질 듯... 그냥 목표에서 빼기로 했다.
남은 두 달 동안 밤낮과 건강, 개인사를 해결하기로.
체력을 좀 늘리고 싶었는데 스마일라식 하고 한 달 동안 운동 금지여서 못 하는 중ㅠ
한 달 딱 되자마자 슬로우버피 해야지.
그리고 우리 동네 하얀돼지.
사람 반기면서 먼저 다가오긴 하는데 항상 저렇게 궁댕이를 만져달라고 등지고 앉는다.
얼굴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다. 앞으로 가면 또 뒤돌아 앉음.
카메라를 봐줬으면 좋겠다.
공원에 클라이밍 언덕이 있는데 그 꼭대기에 라이온킹처럼 앉아있었다.
어? 돼지야~ 하고 아는척 하니까 허둥지둥 다가와서 등지고 앉음ㅋㅋㅋ
다른 날에는 편의점 가는데 내 일행인 것처럼 따라들어와서
알바가 쳐다보길래 얼른 계산하고 데리고 나갔다.
완전 가을임.
운전자 보험에 가입했다.
아빠가 운전 연수를 해 주기로 했다.
겨울용 실내화도 샀다.
카와이
엄마랑 동생이 여행가서 찍어온 사진.
자기가 엄마 레전드 사진 찍어왔다고 빨리 보라고 호들갑 떨길래 봤는데
진짜 잘 찍었다.
오카상의 문단속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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